[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다음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두고 대구에서는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 현재까지 115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했다.
이 가운데 58명은 동구 소재 교회 관련이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과 달성군 지인모임 관련으로도 각각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소재 사업장 3곳에서 9명, 남구 소재 학교 관련으로 2명, 북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2명, 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으로 1명이 각각 늘었다.
이밖에 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15명은 감염경로가 모호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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