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대4호관 자리에 건립되는 미래창직관은 연면적 60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총 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공대 4호관은 1976년에 건립된 단층건물로, 내·외부 구조 노후화와 교지 활용도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재건립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새로 건립되는 미래창직관에는 메이커스페이스실, 캡스톤디자인실험실, 3D프린팅설계실 등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실현을 위한 실험공간과 테스팅, 마케팅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대학 캠퍼스는 하나의 거대한 실험공간이다. 무엇이든 상상한 대로 이뤄낼 수 있어야 한다. ‘미래창직관’이 꿈꾸는 공간이 바로 그것”이라며 “창직이라는 말 그대로 이전의 세상에서 없었던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는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시대를 앞서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대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 ‘동아시아 IB 국제컨퍼런스’ 개최
IB(국제 바칼로레아)의 도입과 적용을 위한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경북대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 동아시아 IB 국제컨퍼런스 조직위원회는 일본 IB 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2021 동아시아 IB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칸도 이리구치(Kando Eriguchi) 일본 IB교육학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2개의 발표 세션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세션에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의 IB 관련 주요 연구자들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한다.
현영섭 경북대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 미래 세대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 혁신, 특히 IB 수업과 IB 교사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교사의 교육과정 및 수업과 평가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의 교사양성 대학인 대구교대와 경북대 사범대학의 교사 양성 및 현직 교사 교육의 혁신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 생각을 꺼내는 토론과 과정중심 수업 및 논·서술형 평가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학교교육과정 체제로, 현재 우리나라 국가 교육과정 안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구 지역은 대구외고·사대부고·포산고가 IBDP인증학교이며, 사대부중·사대부초·삼영초가 IB인증교이다.
경북대 김찬우 학생,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우수상’
경북대 식품공학부 4학년 김찬우씨가 ‘제5회 FIS를 활용한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식품외식산업 청년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 대학생 87개팀이 참가해 총 10여편의 우수논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aT는 수상작을 우수논문집으로 제작해 식품외식산업의 우수 인재를 알리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김찬우씨는 ‘항산화제 첨가에 따른 효모종균의 저장성 향상 및 사카로마이세스와 논 사카로마이세스 효모의 혼합종균화를 이용한 고품질 약주제조’란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인 박희동 경북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국내 발효산업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미생물들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북대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우수 토착 미생물의 발굴과 수입 의존 종균의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 논문은 국산 토착 미생물 유전자원의 보존과 산업적 활용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연구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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