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0시 현재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 116명(지역감염)이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지난 24일 30명, 25일 32명, 26일 61명, 27일 39명, 28일 106명, 29일 1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6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4명에 이른다.
특히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대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가 32.3%를 차지하고 백신접종 대상자 중 접종률이 낮은 10대 확진자도 10.9%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28일 오후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고위험군 집단시설인 요양병원(74곳), 노인생활 시설(266곳), 주야간 보호시설(318곳), 정신병원(23곳), 정신시설(19곳)에 대해 주기적 선제 검사를 추진한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병원, 요양시설의 경우 미접종 종사자 주 1회 주기적 선제 PCR검사 의무화 및 신규 입원환자 선제 PCR 검사를 실시한다.
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내 간병인에 대한 주 1회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12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시는 또 당초 11월 10일부터로 예정이던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및 입원환자(81곳 8500여 명)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11월 1일로 앞당겨 시작한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총괄방역대책단을 코로나19 일상회복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일상회복지원위원회로 전환하고 기능을 확대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소중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으로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과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위대한 시민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단계적 일상의 회복도 가장 성공적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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