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산림일자리에 대한 인식 향상 및 관심 제고를 위해 그루경영체 상품을 활용한 놀이(레크리에이션) 운영(체험의 숲) 등을 통해 미래 산림 일자리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은 29일 코로나19로 취업활동이 더 어려워진 청년들의 산림분야 취․창업 상담과 산림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산림일자리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에서 숲을 통해 창업이나 취업을 하고자 하는 3백여 명의 청년들은 상담자(멘토)의 숲, 정보의 숲, 체험의 숲 등 주제별 가상공간을 방문하여 산림 일자리 취업 및 창업 정보를 얻어 일자리를 설계하는 기회를 가졌다.
‘멘토의 숲’에서는 대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을 하여 선정된 산림일자리 실제 종사자를 상담자(멘토)로 초청하여 청년들의 경력을 자유롭게 디자인하는 데 도움을 준 산림일자리 상담자(멘토) 13인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또 ‘정보의 숲’에서는 청년들의 취․창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산림분야 채용정보를 사업별 담당자와 일대일 소통을 통해 받았던 ‘나에게 적합한 산림일자리는 바로 이것’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성동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코로나19 거리 두기 지침으로 인해 일자리 관련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산림일자리 상담자(멘토)가 청년들에게 취․창업의 노하우를 가상공간에서 직접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가 취업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숲을 통해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산림 일자리 정보를 손쉽게 접할 기회들을 자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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