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온라인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창의라이프대학원에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와 ‘상담및임상심리학과’ 등 2개 학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2개 학과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석사과정으로 정원은 40명이다.
창의라이프대학원 관계자는 “순천향대만의 의료인프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을 통한 현장실습과 사례 중심의 수업 운영이 기본방침”이라며, “상급병원의 실무사례 중심 수업 제공과 글로벌 헬스케어 사례 등 의료현장 실무에 적합한 스마트 의료시대를 앞서가는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는 스마트 건강 시대를 책임지는 상급의료기관의 의료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영관리자 양성과 현장 수요자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의료서비스 트렌드 분석 역량을 갖춘 고도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담및임상심리학과’는 상담 및 심리 분야의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담 관련 자격증 취득을 겨냥한 수련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세부적으로 상담 및 심리치료의 원리와 이론 및 기법을 학습하여 인간의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임상 능력을 함양하고,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종합적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의료분야는 예기치 못한 다양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정부 차원의 전문화된 의료시스템 지원체계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 감염병 후유증으로 2차적 상담심리치료 등 연관 분야의 고도화된 전문인력 양성 역시 절실하다고 볼 때, 이번 순천향대의 온라인 대학원 신설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고등교육 혁신지원’에 대한 이행과 후속 조치로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개최해 온라인 학위과정 등을 담은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반대학에서도 내년부터 온라인 학위과정을 통해 국내 대학 단독 석사 학위, 국내 대학 간 공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온라인 교육과정의 운영 필요성 및 체계성, 원격수업 질 관리 방안, 설비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온라인 학·석사 교육과정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최대 4년간 운영 가능하며, 승인 기간 종료 시 재승인이 필요하다.
순천향대 온라인 대학원 석사과정 원서 접수는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창의라이프대학원 학사팀(041-530-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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