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통계조사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조사계획을 수립했고, SNS․현수막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응답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또한 조사기간 중 현장 실사지도와 적절한 인력관리, 조사표의 꼼꼼한 내검 실시 등을 통해 각종 정책 및 연구의 기초자료인 정확한 통계자료를 생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와 맞물린 열악한 조사 환경 속에서 불응, 민원, 조사원 불편 사항 등을 최소화 하고 상황실 방역수칙 철저 등으로 안전사고 없이 조사를 완료한 점도 인정받았다.
◆통영지역 항일독립운동사 발간
통영시는 통영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동안 가려져 있던 통영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그들의 항일투쟁사를 체계적으로 엮은‘통영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발간한다.
통영지역 항일독립운동사는 크게 보아 한말·일제강점기 통영지역 독립운동사를 정리하고 한말의 민족운동과 3.1운동, 1920년 ~ 30년대의 청년운동을 중심으로 한 민족운동과 일제말기의 사회운동을 다루었으며, 무엇보다 새로이 통영인의 타지 혹은 타국에서의 활약에도 관심을 가지고 정리했다.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통제영 폐영 이후 일제강점기의 치열하고 활발했던 항일독립운동 또한 통영지역의 소중한 역사의 한 부분으로, 우리 통영의 또 하나의 자긍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를 위해 통영시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2019년도에 시 자체 사업비를 확보하여 통영시 미발굴 독립유공자 전수조사를 통해 그 동안 가려져 있던 통영지역 독립운동가 176명을 발굴했다.
2020년에는 통영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기록화하는 학술연구용역을 시행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전수조사 결과 발굴된 독립운동가의 포상 신청을 위한 평생이력 정리, 오랜기간 수집된 자료들의 재검토 등의 산고 끝에 드디어 책 발간이라는 빛을 보게 됐다.
책자 발간으로 숨겨진 통영지역 독립운동가 81명의 포상을 신청하는 등 통영시만의 항일독립역사를 집대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석주 통영시장은“3.1 만세운동 이후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통영청년단’과 비밀결사 조직인‘신간회 통영지회’결성 등 일제강점기 시대 항일운동에 앞장 선 통영의 역사와 기록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고의 노력으로 집필에 참여해 주신 김상환 전 국립경상대학교 교수님, 박철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장님, 차철욱 부산대학교 교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빛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함께 선열들의 고귀한 뜻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통영시, 전국장애인체전 입상 선수 격려
통영시는 11월 2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통영시를 대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모시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통영시는 7개 종목(게이트볼, 사격, 사이클, 수영, 육상, 축구, 태권도), 19명(선수 17, 보호자 2)이 참가해 5종목에서 금메달 8, 은메달 1, 동메달 4개 획득으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종목별 입상자로는 선수부에서 사이클 이경화 선수 금메달 1개(여자 개인도로 56km), 은메달 1개(여자 개인도로독주 14km), 동메달 1개(혼성 도로 팀릴레이 10.8km), 태권도 김정우 선수 동메달 1개(남자 품새), 특히 사격에 출전한 박명순 선수는 금메달 5개(혼성권총 단체 10m·25m·50m, 여자 공기권총 단체·개인), 동메달 1개(혼성권총 개인 25m)를 획득해 5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동호인부에서는 게이트볼 김옥순·임정이·정현숙·김선희 선수가 금메달 2개(여자부·혼성부 단체), 수영의 이충규 선수는 동메달(혼계영 400m) 1개를 획득하여 경남이 종합 13위(금 35, 은 33, 동 54)의 성적을 거두는데 통영시 선수단이 큰 보탬이 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애인체육회장은 “힘들게 준비해 왔던 훈련의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타나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고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줘서 매우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체육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장애인체육시설 확충 등 체육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 통영으로 신혼여행 떠나요' 이벤트 추진
통영시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통영을 방문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및 2년 이내의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2021 통영으로 신혼여행 떠나요”이벤트 추진하여 ”신혼여행 오기 좋은 통영”,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통영”을 홍보한다.
편백나무 숲, 미래사, 척포 해안도로, 달아 공원 등을 코스로 하는 통영 선셋 힐링 투어 20팀과 편백나무 숲, 산유골 수목공원, 당포성지, ES리조트, 한려해상생태 탐방원 중 택1하여 인생사진을 남기는 스냅투어 5팀을 구성하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통영시 인스타그램에 댓글 및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신청을 받아, 선정된 커플은 2021년 11월 15일부터 2021년 12월 22일 중 투어를 진행하고, 투어 이후 참가자들은 자신의 SNS에 전체 공개로 사진 기록을 게시하면 된다.
김상만 통영시 관광과장은“이번 이벤트가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신혼여행객들에게 통영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 매력성 최우수 도시 통영
통영시는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주관하여 조사한‘스마트관광도시 성숙도 평가’에서 광역도 기초단체 부문 매력성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스마트관광도시 성숙도’는 경희대 스마트 관광연구소(소장 정남호 교수)가 개발한 모델로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와 함께 여행자 총 3만3485명, 현지인(연고자) 총 3만6217명을 조사해 집계했다.
각 지역의 매력성, 접근성,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협력적 파트너십, 접근성 등 5개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종합평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강남구, 전라남도 순천시가 선정됐다. 통영시는 광역도 기초단체부문 매력성 부문에 선정됐다.
통영시 관계자는“이번 공동 평가지표는 관광객과 현지인 양측이 측정에 참여해 관광과 도시 관점을 동시에 고려한 평가지표라는 면에서 신뢰성 있는 지표라 할 것이며 이러한 지표에서 통영이 매력성 부분에 최우수를 달성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통영의 경쟁력과 상대적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하여 전략적으로 향상 할 방향을 모색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해안변 정화활동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와 MBN방송국이 함께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전국 102곳의 기초자치단체 268건의 정책사례 중 총 20건을 선정했다.
통영시에서는 그 중의 하나인 “협치, 혁신기반의 해양쓰레기 처리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11월 2일 민관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통영시청, 한국전력공사 통영지사, 광도면사무소, 통영굴수협, 통영수협, 통영멍게수협, 통영해양경찰서, 한려해상동부사무소, (사)경남환경연합통영시지부, 안황지역번영회, 화삼어촌계 이상 11개 단체 109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광도면 예포 방파제 인근 해안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스티로폼 부표 및 폐어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해양쓰레기는 그물망 15개, 톤백마대 9개로 약 3톤이 수거됐다.
◆통영생태숲 난대수종군락지·팔손이 비밀의 숲, 산림풍욕장 등 정비 완료
통영시는 지난 6월부터 추진해 온 2021년 통영생태숲 보완사업을 10월말에 준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수종의 녹지공간과 쾌적한 숲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준비를 끝마쳤다.
이번 사업은 도시공원 일몰제를 대비해 인평동 방면에 신규 매입한 토지 내 난대수종인 황칠나무·가시나무 숲과 자주빛의 목련숲을 조성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편백우드칩 풀장과 산림풍욕장 조성으로 이용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평동 방면에 진입로 정비와 편의시설 설치로 인평동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통영생태숲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다른 지역의 생태숲과 차별화된 통영 기후특성에 맞는 생태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속적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녹색휴식공간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심신과 정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휴식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천동, 당동, 인평동 일원에 위치한 통영생태숲은 산림생태계의 안정과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유지·증진하고 연구·교육·탐방 등을 위해 2016년 준공된 후 국고보조금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보수·정비해 오고 있다.
◆해경·지자체, 갯바위 낚시 안전관리 개선체계 마련
통영해양경찰서는 올해 5월부터 관내 6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해 온 갯바위 낚시어선에 관한 지자체 고시 개정이 완료했다.
이에 따라 선상 낚시와는 차별화된 갯바위 낚시에 대한 안전관리 개선체계를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갯바위 낚시어선은 낚시객을 태우고 출항해 배 위에서 낚시를 하는 선상 낚시와는 달리 도서나 갯바위 등 장소에 승객을 하선시키는 영업형태이다.
통영해경은 현행 낚시관리및육성법이 갯바위 등에 하선한 승객의 구명조끼 착용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는 등 갯바위 낚시객에 대한 안전관리에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관내 6개 지자체(통영시, 거제시,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와 협의해 고시 “낚시어선의 안전운항을 위한 준수사항” 개정을 추진했다.
올해 5월 말부터 추진된 고시 개정은 관내 갯바위 낚시어선 영업실태 파악과 문제점 분석을 시작으로 2차례에 걸친 지자체와 협의, 낚시업계 종사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개정방향과 개정안에 합의해 9월~10월 사이 6개 지자체가 순차로 개정고시를 공고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낚시승객의 갯바위에서 구명조끼 착용의무, 승객이 하선한 위치와 위치가 변경되었을 경우 낚시어선업자의 출입항신고기관 통보의무, 갯바위 철수 시 입항승객명단 출입항신고기관 통보의무 등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은 통영해경과 6개 지자체, 낚시업계 종사자 간의 협의와 합의를 거쳐 이루어진 점에 의의가 있으며, 고시 개정을 통해 선상 낚시와는 차별화된 갯바위 낚시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개선된 제도가 현장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낚시어선 이용객과 낚시업계 종사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