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체험형 대구시티투어 금‧토요일 운영…참가비 1만원

대구시, 체험형 대구시티투어 금‧토요일 운영…참가비 1만원

기사승인 2021-11-04 09:48:27
‘대구 클래식&힐링투어’ 참가자들이 북성로 기술 예술 융합소에서 체험 수업에 참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1.11.0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대구공항과 연계한 대구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한 ‘대구 클래식&힐링투어’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예술·자연생태를 관광과 접목한 체험형 시티투어인 클래식&힐링투어는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며, 탑승비는 1만원으로 식비(점심)·체험비·탑승료·인솔비를 전부 포함하고 있다.
 
‘클래식 투어’는 대구의 ‘문화’, ‘역사’, ‘젊음’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문화의 발자취와 대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근대골목 투어 후 서문시장에서 자율 점심식사를 한다. 이어 북성로 문화 예술단체(훌라)와 ‘업사이클링 악기’를 만들어 보고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 북성로 기술 예술 융합소(모루), 대구근대역사관, 대구창작공간 등을 방문해 북성로의 구석구석의 지역 자원도 발견할 수 있다. 

‘힐링투어 A·B’는 대구만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대구 외곽지 비대면 관광지 위주로 방문한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팔공산에서 숲 해설사와 함께 숲 체험을 즐기기도 하고,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이자 가을 물억새의 은빛 물결이 장관인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를 트래킹 하면서 낙동강이 품은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대구 관광지 모양의 피스를 조립해 오르골 만들기 체험(클래식투어), 리사이클링 양말목 코스터 만들기 및 치킨 만들기(힐링투어A), 토피어리 만들기(힐링투어B)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예약은 대구시관광협회 대구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문화콘텐츠형 대구시티투어가 코로나19로 공연도 여행도 자유롭게 즐기지 못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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