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을 달리는 시티투어버스 ‘풍경버스’를 타고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모로가 영어로 진행하는 ‘순창 1일투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 모로와 함께 하는 순창 1일투어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 20명 정원에 매월 1회 다양한 주제로 순창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상품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순창 투어 여행자도 미국, 영국, 캐나다, 모나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국의 외국인 관광객 참여가 이어지면서 순창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영어로 진행하는 1일투어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평일 학생들의 단체여행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사전 예약을 통해 1일 투어를 함께 했고, 지난 3일에는 중학교 영어동아리에서도 순창 초연당, 채계산 등 순창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는 현장체험학습이 이뤄졌다.
이달 13일에 진행될 예정인 1일투어는 ‘레아모로가 추천하는 순창 1일 투어’ 주제로 채계산 출렁다리와 순창초연당에서 고추장비빔밥과 된장찌개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체험하고, 역사적인 장소인 향가터널과 발효소스토굴, 푸드사이언스관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순창 1일투어 25명 선착순 모집으로 참가비는 5000원, 참가문의는 순창군 미생물산업사업소(063-650-5477)로 하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정상적인 투어버스 운행도 힘들었지만 투어버스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순창의 대표 여행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며 “발효테마파크와 연계해 학생들이 순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풍부하게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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