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8명이 늘어난 1만 7454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739명이며, 1만 6629명이 완치됐다. 전날 3명이 숨지면서 대구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70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동구 종교시설, 1명은 동구 어린이집 관련이다.
또 서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3명이 격리 중 확진됐으며, 중구 종교시설 관련, 북구 학교 관련, 서구 사우나 관련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에서는 요양기관과 관련해 1명이 확진됐으며, 종교시설과 관련해 4명이 확진됐다.
수성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17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분류됐다. 6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대구시의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7.0%, 접종 완료율은 72.7%이다.
경북에서는 이날 0시 현재 35명(해외 유입 2명 포함)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구미 13명, 영천 7명, 경산 5명, 안동 2명, 경주·김천·영주·문경·청도·고령·칠곡·울진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구미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1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영천에서 추가된 확진자 중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분류됐으며, 2명은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유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2명,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안동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럽에서 들어온 1명이 감염됐다.
이밖에 경주와 김천, 영주, 문경, 청도, 고령, 칠곡, 울진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에 의한 확진자 1명씩이 추가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289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됐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발생 수는 41.3명이며, 현재 2236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