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대구보건대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지난 4일 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제22회·2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 대구시간호사회 최석진 회장, 간호대 학장 김복남 교수를 포함한 학과 교수와 선서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선서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나이팅게일 촛불 의식과 선서, 남성희 총장과 최석진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초청 성악가의 축가와 교가 독창을 끝으로 간호학과 학생들이 예비 간호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선서식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3학년 선서생 238명은 촛불을 이어 받는 의식을 치르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타인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는 전문 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은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 266명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서식을 실시하지 못한 3학년 학생 250명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으로 참여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대표 선서를 했던 최예지(3학년), 김규명(2학년) 학생은“선서식을 통해 전문직업인으로서 간호사의 윤리적 가치 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임상 현장에서도 사랑과 헌신, 섬김의 간호정신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선서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사상과 앞서간 선배들의 실천을 이어받고 전문 간호사로서 윤리적 의미와 책임을 마음 깊이 새기길 바란다”며 “대구보건대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사회발전과 국민건강 수준향상은 물론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간호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과학대, 남지여중 대상 ‘대학 진로탐색 캠프’ 운영
대구과학대는 지난 5일 경남 창녕군 남지여중 학생들을 대학으로 초청, ‘대학 진로탐색 캠프’를 진행했다.
‘대학 진로탐색 캠프’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진로 체험 격차 문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대구과학대를 찾은 남지여중 3학년 학생들은 ▲간호학과-GOOD NURSE ▲식품영양조리학부-요리조리·제과제빵 ▲측지정보과_공간정보(GIS·드론·측량) 등 3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캠프는 체험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이 전공 및 진로를 직접 체험하고 보조강사 학생들과 멘토링 상담 및 교육 등을 병행해 진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호학과 체험에 참여한 남지여중 김혜림 학생은 “실제 병원과 똑같은 모습을 한 실습실 환경이 놀라웠다. 이런 환경에서 공부하면 간호사가 되어 직접 환자와 마주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익숙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의 경험이 대학 입학이나 직업을 선택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식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체험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이 관련 직업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 진로탐색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며 “원거리 및 소외지역 학생들에게는 버스 임차 및 여러 방법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의 대학 진로탐색 캠프 프로그램은 실제 대학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중·고교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각 전공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수성대, 부산 문화여고와 진로·진학 프로그램 연계 협약
수성대와 지난 5일 본관 회의실에서 부산 문화여고와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 연계 등을 내용으로 한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및 진학 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유 및 각종 교육시설 및 장비를 공동 활용키로 했다.
또 고교-대학 연계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수성대는 지역 중고생들의 진로 및 진학 교육을 위해 학과마다 특성을 살린 ‘알쓸이체(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색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문화여고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대구 남구, ‘반려동물 문화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영남이공대가 지난 5일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 남구와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및 반려동물 클러스터 조성 등 반려동물 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대구 남구가 반려동물 보유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관련 시설 확충 필요성에 따라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가칭)를 건립하고, 영남이공대와 업무 협력을 통해 선진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건강한 공존 ▲반려동물 교육 및 행사를 통한 인식변화 ▲반려동물 산업 관련 실습을 통한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취업 연계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반려동물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영남이공대는 2022학년도에 반려동물케어과를 신설하고, 반려동물산업 관련 산·관·학 협약, 대학 내 동물병원 유치, 반려동물 기숙사 운영 등을 통해 보건 및 복지,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기초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증가에 따른 시설 확충이 필요한 시기에 남구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가 건립되고 상호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과 남구청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