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양아트센터‧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식]

대구아양아트센터‧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1-11-08 16:46:33

환경과 문화의 만남…환경뮤지컬 ‘반디의 노래’ 공연 

환경뮤지컬 ‘반디의 노래’가 오는 10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대구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대구시 제공) 2021.11.08

대구시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예술축제 ‘환경뮤지컬 ‘반디의 노래’가 오는 10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대구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환경뮤지컬 ‘반디의 노래’는 반딧불이 소녀 ‘반디’와 인간 소년 ‘자연’이 낯선 환경에서 만나 환경오염으로 위기를 맞은 반딧불이 나라와 ‘반디’의 엄마 ‘반수라’를 구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치는 모험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환경오염으로 사라져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편의만을 위해 개발로 인해 지키지 못한 환경,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느라 살피지 못했던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의 화목을 다시 살펴보고 지키자는 내용이다.

공연은 샌드아트를 배경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역동적인 배경 전환을 통해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반디’와 ‘자연’의 모험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반디의 노래’ 공연 관람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환경을 주제로 한 문화창작 작품들이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미술을 이끈 선구자 5인을 기억하다
죽농 서동균 ‘행서’.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2021.11.08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지역미술의 역사를 정립하는 작고작가 특별전 ‘시대의 선구자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미술의 형성에 큰 역할을 한 근·현대기 예술가들 중에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지역미술의 정신을 지키고, 지역의 후학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스승의 역할을 했던 ‘시대의 선구자들’ 5인을 조명한다.

전시는 죽농 서동균, 태소 주경, 극재 정점식, 목랑 최근배, 이산 홍성문 등 서화, 서양화, 한국화, 조각의 분야별 선구자들의 시기별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들을 통해 대구미술을 이끈 예술가들의 족적과 그들이 후대에 남긴 가르침을 정리하고 기념한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지난 30년간 문화예술회관 전시관과 함께 한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공유하는 이벤트 ‘추억을 모아모아-함께 만든 어제, 함께 만들 내일’이 진행됐으며, 이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진을 전시기간 동안 1층 전시홀에서 소개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앞으로의 30년을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소방, 실시간 재난현장 통합영상 정보시스템 확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3개 구・군에서 운영하는 CCTV와 고속도로 CCTV를 119종합상황실과 연계·운영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1.11.08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재난현장 지휘・조정·통제 역할 강화를 위해 3개 구・군에서 운영하는 CCTV와 고속도로 CCTV를 119종합상황실과 연계·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소방은 각종 재난 현장의 다양한 정보 확보를 위해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이 관리하는 CCTV 6000여 대를 119종합상황실과 연계했다.

재난발생 시 재난지점 인근 CCTV 5대의 위치와 영상 정보가 상황관제 지도 위에 자동으로 표출돼 재난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보다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상황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5개 구·군의 CCTV를 추가로 연계해 대구 전역의 재난 현장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CCTV영상 확보도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11월 말까지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CCTV 1200여 대를 연계해 고속도로상 재난 발생에도 활용할 전망이다.

박석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대형 재난・재해, 특수 재난 등이 발생하면 연계된 CCTV 영상 정보를 통해 재난현장의 정보 수집과 상황분석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방작전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빈틈없는 재난대응을 위해 재난현장 통합영상 정보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