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심하천인 신천을 시민 중심의 친환경 명품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신천 시민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킴이단 67명은 평소 신천에 많은 관심과 애착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로 스스로 내 주변의 신천은 내가 가꾸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순수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지킴이단은 오는 1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3년 11월 9일까지 월 1회 정기 정화활동과 상시 자율적인 활동으로 시민 불편사항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개선사항을 건의 또는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전문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연 1회 갖고, 체계적인 하천감시 활동을 위한 전문강사 교육도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 시민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삶의 공간인 신천을 시민들 스스로 지키고 가꾸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대구시도 구간별로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