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6일 경주월드에서 ‘아동은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라는 주제로 드림스타트 졸업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중 연령도래로 드림스타트 서비스 종결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19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에는 아동들의 ‘놀이’를 시간낭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놀이를 통해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의미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정찬 주민복지실장은 “군위군은 도내에서 아동이 상당히 적은 것으로 아는데, ‘출산장려’라는 미션 수행만큼이나 지금 있는 아동들을 잘 보살피고 건전하게 육성하는 게 지자체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성면 여성자원봉사대,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경북 군위군 산성면 여성자원봉사대는 10일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대는 직접 키운 무와 배추로 김치를 담았다.
김장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 동안 김치 걱정 없이 든든하게 잘 지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기윤 산성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김장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