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생물자원-정원 기반 중소기업 지원 ‘결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생물자원-정원 기반 중소기업 지원 ‘결실’

“정원소재 시장 확산 플랫폼 개발-운영 계획"

기사승인 2021-11-13 00:54:24
# 친환경 버섯재배 업체인 품은들농장(대표 권혁로)은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부터 식물 정보와 기술지원을 받아 버섯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현재 동충하초 등 6가지 친환경 버섯을 이용한 ‘한끼버섯’, ‘참나무 원목 표고버섯 극세 슬라이스’, ‘품은들 동충하초’ 등을 각각 개발했다. 

품은들농장은 권혁로 대표는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참나무 원목표고버섯 극세 슬라이스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재구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농산물 식품 전문기업 솔지원(공동대표 최희승·한승우)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통해 도라지 액기스 추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솔지원은 지난해 명품 흑도라지 진액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솔지원은 기술이전을 받은 도라지 추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숙취 해소용 헛개 음료 제품을 추가로 개발 및 출시했다. 

솔지원 최희승 대표는 "도라지 추출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 생산 기술력이 한층 업그레이드가 됐다"며 "최근에는 어린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도라지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한수정)이 산림생물자원 및 정원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다. 

한수정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2건의 특허출원과 11건의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 한수정은 9건의 기술이전도 완료했다. 

한수정은 최근에는 정원산업 확대 및 반려식물 수요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생식물 신품종 개발 및 국내·외 재배품종 및 정원용품 활성화를 위해 K-테스트베드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정원·반려식물 발굴 및 정원식물 소재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정원식물 자급화 및 확산지원에 적극 나서는 일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긴요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정원산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정원소재 시장 확산을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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