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최근 국제저널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발표한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총 12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려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업적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는 22개의 과학 분야, 176개의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 ‘SCOPUS’에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산출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이번 발표에서 순천향대는 대전·충청지역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연구자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연구자의 생애 업적 기준으로는 △김대영(화학) △남윤영(컴퓨터공학) △유일선(정보보호학) △이병국(예방의학) △이병택(재생의학) △장기현(영상의학) 등 6명의 연구자가 상위 2%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당해 연도 기준으로는 △김대영(화학) △김성렬(환경보건학) △남윤영(컴퓨터공학) △박성희(간호학) △유일선(정보보호학) △이병국(예방의학) △이병택(재생의학) △이승홍(의약공학) △이은영(내과학) △이종순(의생명융합학) △이태훈(내과학) 등 11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이 중 5명(김대영, 남윤영, 유일선, 이병국, 이병택)은 두 개 기준에 모두 포함돼 순천향대는 총 12명의 연구자가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우 총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