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1~4교시 대구의 평균 결시율은 9.11%로 작년 11.5%에 비해 2.4%포인트 감소했다.
1교시 국어영역에서는 지원자 2만 5104명 중 2112명이 응시하지 않아 8.41%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능 1교시 결시율 10.93%보다 2.52%포인트 낮아졌다.
2교시 수학영역은 2092명(8.53%)이 응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결시율은 10.84%이다.
3교시 영어영역은 지원자 2만 5092명 중 2337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9.31%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3교시 결시율 역시 전년도 12.01%보다 2.7%포인트 감소했다.
필수 과목인 4교시 한국사는 2만 5162명 중 2만 2788명이 응시해 했다. 결시율은 9.43%다. 4교시 탐구영역 결시율은 9.87%로 집계됐다.
경북의 결시율도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2만280명이 응시했으나 9233명이 시험에 불참해 11.52%의 결시율을 보였다. 지난해 13.12%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각 영역별 결시자는 1교시 국어영역 2206명(10.93%), 2교시 수학영역은 2065명(10.65%), 3교시 영어영역 2360명(11.52%)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44%포인트, 2.14%포인트, 1.78%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의 결시율은 12.43%로 지난해 13.81%에 비해 1.38%포인트 낮아졌다.
전년도보다 결시율이 낮아진 것은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고 정시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