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서 ‘대상’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학생들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규모 국제 요리대회다.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학생들이 올해도 해양수산부장관상, 한국올림픽위원장상 등 큰 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식음료조리계열 LINC+ 사회협약반과 조리전공 1, 2학년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현장에서 경연하는 5인 단체 라이브 요리 부문과 핑거푸드부터 디저트까지 총 50여 가지의 풀코스 음식을 전시하는 9인 단체 전시 부문에 총 34명이 참가해 대상(4팀)과 금상(2팀)을 수상했다.
특히 LINC+ 사회협약반 라이브 요리팀(박혜미, 허수연, 이정은, 이수환, 김소정)은 대회 종목 중 가장 우수한 팀에게 주어지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9인 단체 전시팀(오해석, 김현희, 박선정, 채정훈, 정지웅, 조현준, 김동현, 석호준, 박상윤)은 한국올림픽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학생들은 지난 5월에 개최된 ‘제18회 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 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장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장상을 수상하며 대회 3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이경수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장은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은 영양학적 지식기반 위에 식음료 및 조리 기술을 접목시킨 특화된 실무교육으로 외식산업현장에서 식품문화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최신 트렌드와 학생 중심 교육에 맞춰 2022학년도에 웹툰과, 더모델즈과, 시네마스쿨, 해외사무행정취업과, 글로벌외식산업과, 패션라이브커머스과, 반려동물케어과, 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 청소년복지상담과, 노인요양시설창업과, 스마트팩토리과 등 총 11개과를 신설했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 측량탐사단 “독도야! 우리가 측량해줄게”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학생들이 독도삼각점, 울릉도통합기준점, 한반도 동해땅끝마을기준점, 제주도통합기준점, 대구과학대학교통합기준점을 연결하는 GPS(지구 위치측정 시스템) 측량을 직접 실시하는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교수와 학생 52명으로 구성된 측지정보과 측량탐사단은 18일 대구과학대를 중심으로 독도, 울릉도, 동해땅끝마을, 제주도 5개 지역을 GPS로 동시 측량했다.
측량사업단은 이번 측량결과물을 이용해 3차원 공간정보 성과를 도출 할 계획이다.
측지정보과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GPS 측량을 실시함으로써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이중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미래의 측량전문기술자로서 한반도 동쪽 끝을 지키고 있는 독도를 직접 측량함으로써 국토에 대한 자긍심으로 키우고, 제주도 조위관측소 체험과 도깨비 도로(신비의 도로)를 직접 수준측량해 눈으로 보는 높이와 실제 측량값과의 비교를 통해 도깨비 도로 비밀을 밝히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측지정보과 이영욱 학과장은 “이번에 독도를 비롯한 5개 지역을 GPS로 동시 측량을 실시함으로써 전공교과 내용을 한층 쉽게 이해하고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공간정보 분야 취업역량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성공적으로 GPS 동시측량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울릉군 관계자 및 산업체 전문가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도 좋은 학습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1993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측량, 지적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과로 개설돼 그동안 측량최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수상, 교육부 GIS(지리정보시스템) 최우수학과 선정,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5년 연속 선정 및 지적직 공무원 237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대, 원광대와 업무협약 체결…지방대학 상생 방안 논의
대구대가 지난 19일 경산 캠퍼스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원광대와 지방대학 상생 방안 논의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간의 위기 극복과 대학혁신방안을 모색하면서 대학 간 다양한 정보 공유와 업무 교류를 하기 위함이다.
대구대는 업무협약 체결식 후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도서관, 중앙박물관 등 주요시설을 포함한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고, 부서별 업무 및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상호교류 및 지원 협력 △학생 취업 분야 네트워크 구축 및 취업 인프라 공유 △현장실습지원 등 산학협력분야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 △대학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교의 상호협력 등을 추진한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유사한 건학정신을 지닌 두 대학의 교류가 넓고 깊어지기를 바라고, 지방대학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잘 가꾸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먼 길을 온 원광대의 대구대 방문을 환영하며 감사하다”면서 “비슷한 규모의 두 대학이 서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으며, 앞으로 양교의 우정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