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여자태권도단, 전국대회서 ‘종합 우승’ 외 [수성소식]

수성구청 여자태권도단, 전국대회서 ‘종합 우승’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1-11-23 10:22:55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제7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11.23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최근 전북 무주군에서 열린 ‘제7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개인전에서 -49㎏급 이문옥, -67㎏급 박보의, +73㎏급 유경민 선수가 금메달, -49㎏급 김보미, -73㎏급 이진주 선수가 은메달, -57㎏급 홍지양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종합 우승을 달성한 조성호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선수단은 다음 달 열리는 한국실업최강전에서 대회 6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훈련 환경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고,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여 준 것에 감사하다”며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전국 실업최강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외국인에게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김장 전파

김장 일일체험 외국인 참가자들이 지난 20일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김장 김치를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11.23
수성구는 지난 20일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김장 일일체험’을 운영했다. 

이 행사에는 대구와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와 미군 가족, 학생 등 총 15명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페이스북(Travel to Suseong)으로 일일 체험을 신청했으며, 접수 사흘 만에 마감됐다.

김장 일일체험 참가자들은 한의사 최재영 원장에게 김치의 재료와 발효음식에 담긴 한의학적 효능을 배웠다. 

김은숙 요리연구가는 김장김치 만드는 법, 장독에 보관하는 법, 저장기간에 따른 발효 정도 등 한국의 김장문화에 대해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시연에 따라 절임배추와 갓, 무 등을 직접 손질하고 미리 준비된 양념을 배추에 직접 버무리며 김장 김치를 담갔다.

대구에서 원어민 강사로 일하고 있는 힐러리 타이슨(Hillary Tyson·미국)씨는 “한국에 온 지 9개월 됐는데 오늘이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김치에 대해 알고 직접 만드는 기회를 접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카리나 카라페티안(Karina Karapetian·러시아) 씨는 “이제부터 김치를 직접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김장 일일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김치를 비롯한 한국음식의 차별성을 직접 느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성구만의 관광자원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톱텍·㈔희망을나누는사람들, 마스크 25만 6천장 후원

㈜톱텍·㈔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마스크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11.23
㈜톱텍·㈔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22일 코로나19에 취약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 25만 6000장(1억 5000만 원 상당)을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수성구는 기탁받은 마스크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60여곳에 전달했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수성구와 2016년 후원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도서, 생활용품, 장난감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적인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톱텍과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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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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