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0명·경북 51명 추가 확진…산발적 감염 이어져(종합)

대구 50명·경북 51명 추가 확진…산발적 감염 이어져(종합)

대구 목욕탕·의료기관서 추가 확진
경북은 가족·학원 관련 감염 확산

기사승인 2021-11-23 11:06:05
23일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 10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쿠키뉴스 DB) 2021.11.23
대구·경북에서 10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0명이 늘어난 1만 8348명이다.

대구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 목욕탕과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중구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북구 의료기관 관련 5명, 북구 전통시장 관련 5명, 서구 의료기관 관련 2명이 추가됐다.

16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분류됐으며, 14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13개 시·군에서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1명이 늘어난 1만 65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산·영덕 13명, 경주·구미·영주 5명, 안동·군위 2명, 포항·김천·상주·문경·성주·칠곡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날 가족 간 감염 사례는 경산 7명, 영덕 4명, 구미에서 3명이 추가됐다. 학원 관련 확진은 영덕과 영주에서 각각 10명과 4명이 이어졌다. 

영덕은 초등학생 가정방문 교육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습생, 가족 등으로 확산되면서 누적 감염이 13명으로 늘어났다.

유증상 감염은 경주 3명, 경산 2명, 구미·포항에서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또 경주에서 별다른 증세가 없는 무증상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북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률은 1차 81.7%, 2차 78.4%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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