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세종 원팀(One Team)’을 꾸렸다.
지방자치단체 최초인 세종원팀은 중앙부처, 지자체, 국책연구기관, 공·사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소상공인 식당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주문, 도움을 주는 민·관 협력 단체다. 정부부처 13곳, 지자체 3곳, 국책연구기관 16곳, 공·사기업 7곳, 비영리기관 7곳, 소상공인 식당 15곳이 참여한다.
세종원팀 참여기관은 소상공인 식당 15곳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판매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관별로 ‘도시락 먹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이 생산하거나 기관이 자체 생산한 후원물품으로 ‘응원 꾸러미’를 제작·기부할 계획이다.
30일 대통령기록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장, 한국개발연구원장외 5곳 국책연구기관원장, KT ESG경영추진실장, LH세종특별본부장, 소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종원팀 소개, 축사·축하 세레모니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 원팀이 시민경제 중심의 정책개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