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시스템㈜가 144억원을 투자해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대구시는 오는 6일 옵티머스시스템㈜과 신규 공장 설립 및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옵티머스시스템은 2009년 3명의 로봇공학 전공자들이 모여 경기도 용인에서 제조공정의 시뮬레이션 설계기법인 디지털 매뉴팩처링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현재는 자체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한 메타버스(Metaverse) 기반의 군사훈련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과 연구개발을 함께한 이후 2015년 대구지사를 설립하고, 2016년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고공 강하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등 대구와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제품개발에 따른 협력업체와 기관이 다수 포진해 있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국내 최고의 로봇 인프라가 마련된 대구를 차기 주력 아이템인 전투용 웨어러블 로봇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생산 기지로 결정하게 됐다.
김남혁 대표는 “기존 아이템의 본격적인 생산과 차기 제품 개발을 위해 필요한 제조 인프라가 대구만큼 준비된 곳이 없다”며 “‘로봇하기 좋은 도시’ 대구의 젊은 인재들과 글로벌 시장공략을 목표로 꾸준히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25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 개최
대구시는 오는 6일 자원봉사자의 날과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를 총결산하는 ‘제25회 대구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제25회를 맞는 대구자원봉사자대회는 헌신적인 봉사로 지역사회발전과 행복한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 온 자원봉사 유공자를 시상하고 자원봉사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03년에 시작됐다.
행사는 수상자들의 소감과 활동영상을 시작으로 자원봉사헌장 낭독, 유공자 시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19회 대구자원봉사대상’의 대상 1명·본상 2명,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의 정부포상 16명, 자원봉사 유공,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자원봉사활동 체험사례공모 수상자 등 총 35명에게 표창장(상장)을 수여한다.
또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구·군별 숨은 유공자 7명에게 시의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