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클럽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교양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도교수 1명과 학생 4~6명으로 구성된 참가팀은 주제 도서를 선정해 읽고 자유주제로 토론 후 독서 리뷰와 토론 내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인당도서관은 심사를 거쳐 총 54팀 중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등 최종 14팀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1팀 글바다(식품영양학과) ▲우수상 3팀 독서하조(간호학과), BHC(간호학과), 책읽아웃(간호학과) ▲장려상 10팀 2A3O(간호학과), 북예그리나(안경광학과), 모리와 함께(작업치료과), HFM(간호학과), 활자중독(안경광학과), 가온누리21(물리치료과), Book You Love(치위생과), 널싱북스(간호학과), 씨디(CD)(임상병리과), 뷰티에이스(뷰티코디네이션과)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총 5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후 연마관 로비에 수상작을 전시하고 재학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글바다’팀은 식품영양학과 김미옥 교수와 신예나 학생 외 2학년 학생 3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2021 신춘문예 당선 평론수필집을 토론도서로 선정해 수필문학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헤아리고 삶의 내면을 탐색 시간을 가졌다.
팀원들은 각자의 수필을 작성하고 서로의 수필을 평론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타인과의 교감능력도 향상시켰다.
이용덕 인당도서관장(물리치료과 교수)은 “재학생들의 독서문화와 인당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증진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으로 힘든 시기에 독서를 통해 더 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낼 수 있는 힘을 길러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대구TP와 ‘지역산업 동반성장 기반 구축’ 협약
대구보건대는 지난 6일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와 지역산업 동반성장 기반 구축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TP 권대수 원장, 박학정 바이오헬스융합센터장, 임효권 행정지원실장과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장상문 대외부총장, 김지인 산학협력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미래산업 대비 인재양성 체계화 ▲고부가가치 창출 기술사업화 활성화 ▲공유·협업 생태계 구축 ▲지역수요 기반 성인학습자 교육, 재직자 재교육과 생애전주기 직업교육 활성화 ▲디지털 치과기공산업 기술지원을 위한 교류 협력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지역 신산업과 첨단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신기술 분야 전문 인력양성과 연구시설·장비 등의 공동 활용으로 대학· 유관기관·산업체·지방자치단체의 상생발전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산업과 첨단보건의료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기술인재 양성과 지역수요 기반 생애 전주기 직업교육의 성공적인 추진과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구TP와 함께 신산업 양성 거점기관으로 지역산업 성장을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맘푸드시스템과 산학협력 협약식 가져
대구보건대는 지난달 30일 대학 인당관 기업신속대응센터에서 ㈜맘푸드시스템과 비즈모델연계 공동기술개발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맘푸드시스템 정우채 대표, 정진태 이사와 김지인 대구보건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 권순무 웰니스식품안전센터장, 호텔외식조리학부·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대구보건대와 지역산업체의 쌍방향 공생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학협력과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취·창업 연계형 주문식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상호 지원 ▲현장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현장성이 강화된 산업체 현장실습 지원 ▲가족기업 운영에 따른 제반 상호 지원 ▲대학 기업지원시설과 공동기기센터 등의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링크플러스사업단 김지인 단장은 “5년간 운영한 링크플러스사업의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상생과 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지역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길을 찾아 지역사회 발전과 대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양 신정필 회장, 대구보건대에 대학발전기금 1억 쾌척
대구보건대는 지난 1일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신정필 ㈜세양 회장이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한 1억 원에 대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필 세양 회장, 신지원 부사장, 김상훈 이사, 김주식 이사와 남성희 총장, 김한수 경영부총장, 장상문 대외부총장, 김영숙 대외협력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연구학술활동지원, 교육지원, 장학금 지급, 캠퍼스 환경개선, 5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신정필 회장은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대구보건대는 세양의 발전상과 닮아있다”며 “세계 수준의 보건의료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 대학으로서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꿈을 펼쳐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 취지를 전했다.
남성희 총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은 최고의 보건의료 분야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최첨단 교육시설과 기자재 확충을 통해 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미래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발전기금 기부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500여 명이며, 누적 모금액은 약 31억 7000만 원에 이른다.
한편 세양은 1976년 10월 창립해 45년간 축척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용기기 핸드피스를 전문적으로 제조해오고 있다. 특히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치과용 전기엔진’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시켜 세계 120여 개국에 수출한 치기공 의료기기의 선도기업으로 견고한 기반을 갖췄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