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보다 안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접종 미접종자 사전예약 재개와 60세 이상 고령층 및 일반성인 3차(부스터) 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총 190만 800명(79.2%)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183만 8724명(76.6%), 3차는 15만 6707명(6.5%)이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사전 예약이 재개돼 오는 13일부터 접종한다.
2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고령층은 지난 1일부터 의료기관을 통해 3차 접종이 가능하다.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는 기본접종 완료 4개월 이후 3차 접종할 수 있으며, 50대 연령층, 우선접종직업군 등은 기본접종 완료 5개월 이후 3차 접종이 가능하다.
또 지난 2일부터 기본접종 완료 5개월이 경과한 건강한 청·장년층에 대한 3차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4일부터는 이에 대한 접종도 시작했다. 개인사정, 단체접종, 잔여백신 희망자 등은 1개월 단축해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4만 673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오는 31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면 내년 1월 22일까지 1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고, 콜센터, 구·군 콜센터 및 보건소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위탁의료기관에 현장 방문 또는 사회관계망 잔여백신 접종신청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모임과 만남이 많아지는 12월에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등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과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및 고위험군은 3차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