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대구한의대, 사랑의 연탄배달
기린봉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구가톨릭대와 경산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두 대학 총장을 포함한 교직원 및 학생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대구한의대는 총 4000장의 연탄을 경산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에게 지원했으며, 이날 대구한의대 봉사자 등이 750장을 직접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봄(한방스포츠의학과 2학년) 씨는 “학우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면서 어르신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이번 나눔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연탄 배달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길 바라며, 더 나아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양 대학이 함께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 정신과 건강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성대,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이날 대회에는 김선순 총장과 참여 학과 교수 및 학생, 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벌레와 냄새를 한 번에 잡아주는 강아지 탈취제를 선보인 애완동물관리과 ‘F·T·P’ 등 링크+ 참여 9개 학과에서 모두 18개 팀이 참여한 이 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작품을 출품하고 현장에서 팀별로 시연 및 설명을 곁들였다.
대회 대상은 우리 특산물로 ‘미슐랭 코스요리 도시락’을 개발한 호텔조리과의 ‘美味’ 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유치원 어린이들의 체질 등 특이사항을 QR코드로 만든 이름표를 선보인 유아교육과 ‘어벤져스’ 등 3팀이 수상하는 등 18개 팀이 모두 상을 받았다.
상금은 대상이 60만 원을, 최우수상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에게는 20만 원씩 각각 지급됐다.
장현철 취업지원처장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참여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했다”며 “학생들이 대회 참여를 통해 새로운 동기부여는 물론 보다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이인중 교수, 지식공유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지식공유대상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학술연구에 대한 통계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2일 ‘2021 미래연구포럼’에서 진행됐다.
이인중 교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공인되는 방법으로 식물호르몬을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식물호르몬을 생성하는 90여종의 새로운 미생물을 학계에 보고했으며, 최근 5년간 SCI 교신저자 논문 124편을 발표했다.
이인중 교수는 “앞으로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작물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인중 교수는 경북대 대학원 응용생명과학과 학과장, 4단계 BK21사업 데이터 기반 농업생산 혁신기술 개발 인력양성 교육연구단장, 국제개발연구원장 등을 맡고 있다.
영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개최…대구경북강원권 18개 대학 참가
이번 포럼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 간 성과 창출 노하우 및 대학별 성과관리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강원권 회장교를 맡고 있는 영남대 교육혁신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대구경북강원권 18개 대학의 교수 및 직원, 연구(교)원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디지털과 대학 혁신’을 주제로 TCIT 이태욱 대표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참여 대학별 혁신 교육제도, 우수 프로그램 등 주요 성과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진행된 사례발표에서는 ▲경북대의 교육 혁신과 성과(경북대) ▲대학혁신강좌 운영 사례 및 질관리 체계(KW-TQM)(경운대) ▲학생성장의 길잡이 학생이력통합관리시스템 ‘KIUMY’(경일대) ▲교양교육혁신 프로그램 운영사례(영남대) ▲자기주도형 창의역량 프로젝트(금오공대) ▲언택트 시대에 ON택트하며 핵심역량 키우는 Learning SIG+(대구대) ▲공감하고 실천하는 참교양인 양성을 위한 교양교육과정 선진화(강릉원주대) ▲선순환 학사구조 생태계: 미래융합가상학과(강원대) ▲後레시맨 역량강화 프로그램(춘천교대) ▲신입생 CARE 프로그램(한림대) ▲꿈(Cum: 라인어로 ‘함께’) & DMZ 토대 위에 쌓여가는 학생 성공 스토리(대구가톨릭대) ▲빛을 전하는 글로벌 시티즌 육성(계명대) ▲사업 거버넌스 체계(대구한의대) ▲전공능력 기반 전공 교육과정 인증제도(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혁신을 주도할 창의·융합 인재양성 체제 구축을 위한 ANU 졸업역량인증제(안동대) ▲국제교육(IB) 전공 및 IBEC 프로그램 소개(대구교대) ▲메타버스 기반 교수-학습 모델 개발(Immersive Learning Design)(포항공대) ▲한동대학교RC ‘삶과 배움의 통합 공동체’(한동대) 등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된 각 대학의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가 발표됐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