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7000명을 넘어서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등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수성구는 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조치 강화방안에 따라 사적모임 제한, 방역패스 적용시설 확대,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독려, 급증한 자가격리자 및 재택치료자의 관리 등 주요 방역 대책을 공유한다.
또 방역 강화를 위해 취약시설 관련 부서장들과 분야별·상황별 대책에 수립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종교시설, 학교·학원 등 교육기관, 노인·장애인·여성 복지시설, 어린이집, 체육시설, 호텔·유원지 등 관광시설, 요양병원 등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도 한층 강화된다.
9일 오후 9시에는 김대권 구청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수성빛예술제 개막 전에 행사장 주요 동선의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수성구는 발열 체크, QR코드 출입, 문진표 작성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을 구축, 주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근 오미크론 감염 등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의 방역대책 준수, 재택치료자 관리, 대응 인력 배치 등 다방면에서 빈틈없이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