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영주, 경산, 영천, 영양 평지, 김천, 군위, 구미에는 지난 12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특보가 내리지 않은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번 추위는 이날 아침 절정에 이른 뒤 점차 오르겠으나, 내일(14일)까지 일부 내륙지역은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3~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청송·봉화(춘양)·영양 -10도, 군위·고령 -9도, 청도·김천·예천·영주 -8도, 성주·안동 -7도, 영천·문경·경주 -6도, 경산·칠곡·구미·상주·울진·영덕 -5도, 대구 -4도, 포항 -3도, 울릉도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청송·영주 3도, 김천·상주·문경·봉화(춘양)·영양 4도, 영천·군위·안동·의성·예천·영덕·경주 5도, 대구·경산·청도·칠곡·구미·울릉도 6도, 고령·성주·포항 7도, 울진이 8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