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도시재생 인정사업 2개소와 도시재생 예비사업 2개소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2개소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총 614억원이 순차 투입돼 사업이 추진된다.
달서구 성당동 ‘한마음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자가격리 아파트인 한마음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주거재생특화형 재생사업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부정적 인식 전환, 노후 주거지역 정비, 시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 조성과 지역주민 생활SOC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성구 황금2동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은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를 활용해 지역 맞벌이 가정의 초등 돌봄 수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함께돌봄센터, 어르신들의 일자리 역량지원을 위한 인생2막 센터 및 청춘카페, 지역 청각장애인의 질 높은 서비스 거점인 수어통역센터, 주민공동체의 체험·소통·교류 지원을 위한 어울림실, 함께정원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 누구나 연령, 조건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한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준비사업 성격으로 주민 공동체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달서구 상인2동 ‘상상과 일상이 어우러진 상상이상 멋진 마을’, 달성군 논공읍 남2리 ‘多함께 사는 우리가 남2家’ 사업이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회복하고 사업의 효과와 이익이 그 지역에 환원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의 내실화는 물론, 시민과 함께 매력 있는 도시 구현을 위한 창조적인 대구형 도시재생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연말까지 모두 사용하세요
대구시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오는 31일에 종료됨에 따라 미사용자는 기한 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지원금액은 1인당 연간 10만원이다.
올해 12만 5431명이 신규발급 또는 재충전했으며, 지난달 30일 신규발급·재충전이 종료됐다. 올해 문화누리카드의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은 총 950여 곳으로 △도서·음악·영화·공연·전시 △스포츠관람·체육용품·체육시설 △여행사·운송수단·관광명소 등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 조회는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안내집을 참고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잔액 조회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 및 농협 카드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중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내년에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지원금이 자동으로 충전되며, 내년 문화누리카드 신청 및 이용은 2월 3일부터 가능하다.
겨울방학 대학생인턴 모집…5주 171만원 지급
대구시는 2022년 겨울방학 대학생인턴 사업 참여자 132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고일인 지난 15일 현재 만 29세 이하, 대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7일까지 대구시 민원·공모홈서비스를 통해서 접수한다.
인턴신청자는 각 분야의 업무내용, 근무지, 전공·자격기준 등을 확인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턴 참여자는 각 모집분야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공·학년·자격증 및 봉사활동 등의 기준에 의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최종 선발결과는 내년 1월 11일 대구시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문자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17일부터 2월 18일까지 5주 동안 근무하며, 시간당 9500원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대학생인턴 사업의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모·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콜센터와 교육협력정책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