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계명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계명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1-12-17 09:41:43

영진전문대 건축공학과 출신 3인방, 삼성물산 동시 입사 ‘눈길’

올해 영진전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강성욱, 최승호, 윤석희(왼쪽부터)씨가 삼성물산에 입사해 부산시 동래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1.12.17
“건축, 공간을 창출하는 멋진 직종입니다. 특히나 동기생이 함께 일하는 현장이라 힘들 때면 같이 풀기도 하고 의지도 돼 정말 좋습니다.”

재개발이 한창인 부산시 동래구, 삼성물산 부산온천 4현장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윤석희(24) 선임이 전한 얘기다.

그의 말처럼 이 현장에는 지난 2월 대구 영진전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동기 셋이 함께 일하고 있다.

윤 선임이 지난 6월 삼성물산에 입사 후 동기생인 강성욱(24), 최승호(24)씨도 지난 7월, 입사하면서 동과동기가 사회생활도 같은 회사, 현장에서 발을 내딛게 됐다.

강성욱씨는 “대학에서 전공한 건축공학이 지금 현장에서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건축계획, 건축시공, 건축구조, 건축설비, 건축법규, 건설안전, CAD 관련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배운 과목 덕분에 아파트 공사 현장 일을 하기에 별 어려움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업 시간 중 건축 현장이나 건축 관련 일하시던 교수님들이 강의해준 실무 얘기들이 현장서 알토란같은 도움이 됐다”면서 “후배들이 이런 수업을 집중해 들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아파트 공사 현장으로 들어오는 자재의 시험, 검수를 맡은 윤석희 선임은 “코로나로 취업 걱정을 저보다 더 많이 한 부모님께서 대기업 합격통지를 보고 너무 좋아하셨다”면서 “앞으로 자격증도 더 많이 취득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일을 열심히 배울 각오”라고 말했다.

곽현철 지도교수(건축공학과)는 “건축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교육을 위해 풍부한 현장 경력을 가진 교수들이 학생들 전공 실력 향상에 열정을 다 하고 있으며, 특히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부위별 시공상세 축소모형을 갖추고 있는 ‘건축시공디테일실’ 등의 특수실습실들이 학생들의 실무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또 “전공과목들과  실무중심의 CAD, 공무 관련 실습과목들을 충분히 습득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하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제자들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어린이 교통안전 ‘S.O.S Zone 캠페인’ 동참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이 ‘S.O.S Zone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1.12.17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S(chool).O(zero).S(afe) Zone 캠페인’(이하 S.O.S Zone 캠페인) 에 동참했다.

S.O.S Zone 캠페인은 사회 저명인사들의 목소리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전운전을 다짐하는 ‘스쿨존, 제로존, 세이프존’ 캠페인을 릴레이로 제작하고 학생들의 등교시간 TBN 대구교통방송을 통해 송출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남 총장은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 캠페인의 표어가 적힌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대학 공식 SNS에 게재해 홍보했으며, 다음 주자로 한국장학재단 정대화 이사장을 지명했다.

남성희 총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특히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0%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과학대 아동청소년지도과, 취업연계 협약기관 산학협력위원회 개최 

대구과학대 아동청소년지도과가 LINC+사업의 일환으로 ‘산학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1.12.17
대구과학대 아동청소년지도과는 LINC+사업의 하나로 지난 10일 학과회의실에서 대구지역 사회맞춤형 취업연계협약 청소년기관 11개 기관장을 초청, 산학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아동청소년지도과는 LINC+사업을 통해 협약 기관와의 전공 취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계하며,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확산해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산업체의 우수인재 지원과 확보를 뒷받침해왔다.

또 대학과 지역 청소년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문제 등의 현안 해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대구시청소년수련원 강진기(대구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 원장은 “이번 산학협력위원회를 통해 아동청소년지도과의 우수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기관과의 지속적 지원 및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재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사업에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아동청소년지도과 박호문 학과장은 “위기취약청소년전문교육인재반의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시설에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기관과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권택규·천경수 교수 논문 국제학술지 등재로 ‘한빛사 선정’

왼쪽부터 계명대 의예과 권택규 교수, 약학과 천경수 교수. (계명대 제공) 2021.12.17
계명대 의예과 권택규 교수와 약학과 천경수 교수의 논문이 나란히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며,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됐다.

BRIC은 생명과학 분야의 학술지 가운데 IF 10 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세계에 우리나라의 연구위상을 높이고,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들을 엄선해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한빛사에 선정된 권택규, 천경수 교수는 계명대 BK21사업단인 ‘포렌식 약과학자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해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권택규 교수(교신저자)와 우선민, 서성은(주저자) 박사는 ‘멜라토닌의 탈유비퀴틴화 효소 매개 단백질 안정화 조절을 통한 항암효과에 관한 연구’를 통해 뇌에서 분비되는 생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항암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제안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권 교수는 연구를 통해 멜라토닌의 항암 작용 기전 규명과 함께 기존의 항암제와 병합 처리 시 항암 효과의 증대를 기대 할 수 있음을 규명해 냈다. 

이 논문은 내분비대사 연구 분야 저널인 ‘Journal of Pineal Research’에 등재됐다.

천경수 교수는 ‘파이토케미컬의 면역인자 조절 연구에 관한 총설’이란 논문을 통해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을 잠재적인 암 면역치료 요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면역관문 단백질 네트워크의 상세한 조절 기전 및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효과를 소개하면서 파이토케미칼은 면역관문 신호에 관여하는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이나 이들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어, 면역관문억제제와 함께 투여 시 시너지 항암효과를 보일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는 암 연구 분야 저널인 ‘Seminars in Cancer Biology’에 등재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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