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 공모’에서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현저한 인구감소, 노후주택 증가, 총 사업체 수 감소 등이 발생하는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성구는 국비 공모사업의 방향에 맞춰 복지‧문화 기능이 결합한 복합 생활 SOC로 공모를 추진했다.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 총 3단계 평가 과정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4억원, 시비 12억원, 구비 12억원 등 총사업비 4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성구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황금2동행정복지센터의 후적지를 활용해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세대 간‧계층 간 소통하며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돌봄 등 지역복지 지원을 강화하는 생활SOC다.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는 연면적 1199.8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하는 공용창고, 1층은 마을 공동체 공간인 청춘카페와 초등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2층은 수어통역센터, 3층은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위한 인생2막센터, 4층 어울림실은 문화, 예술, 여가 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는 설계 등 초기 단계부터 사업 전반에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황금2동 인근 저층 주거지역의 공동체를 회복하고, 노후한 환경을 개선해 도시 활력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허영표 만촌1동희망나눔위 부위원장, 아동 학원비 지원
허영표 만촌1동 희망나눔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0일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학원비 100만원을 만촌1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허영표 부위원장은 “한 초등학생이 운동 학원에 다니고 싶은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다니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학원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아교육상담소, 행복나눔곳간 고급강정 전달
㈜청아교육상담소는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해 고급 강정 224박스(200만원 상당)를 지산1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청아교육상담소는 2015년부터 심리 상담과 예술 치유를 통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국방부, 경찰서, 노인상담소, 교육청과 기업을 대상으로 자기 이해, 스트레스 관리, 자아 존중감 증진을 위해 활동 중이다.
박혜진 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계순 지산1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박혜진 소장님의 뜻을 소중히 새기겠다”며, “나눔과 베풂의 뜻을 전하는 데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