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사회공헌 네트워크 확대 및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발굴 및 지원 ▲기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한다.
사랑의 희망은행 김인선 이사장은 “대구대의 협약체결 자리 마련에 감사하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에서의 봉사와 기부를 통해 사회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총장은 “대구대는 올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기관으로서 앞으로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대구대 금명자 교수, 한국상담심리학자상 수상…상담심리 연구에 학문적 기여
대구대 심리학과 금명자 교수가 지난 18일 한국 상담심리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상담심리학자상을 수상하고 기념 강연도 했다.
한국상담심리학자상은 5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담심리학회가 주관하며 상담심리학자로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한국 상담심리학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높은 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금 교수는 북한이탈주민의 적응과 정신건강, 상담윤리 연구, 상담연습교본, 상담 사례개념화 연습하기 등 상담자 수련과 관련된 저서를 출간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학문적으로 기여했다.
또 청소년 상담 영역에서도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과 Wee프로젝트(학교 안전망 구축사업) 모델 개발 및 적응 등에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금명자 교수는 “우리나라에 훌륭한 상담심리학자들이 많으나, 국내 상담심리사 육성과 청소년상담 영역에 기울였던 저의 노력을 수상으로 격려해 줘 기쁘다”면서 “이것이 모두 대구대와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일할 수 있었기 때문임을 깨닫고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명자 교수는 현재 대구대 학생생활상담센터장이며, 지난해에는 대구시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한 마음수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의사소통법 알리기 등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구대, 공공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공모전 수상자 배출
대구대 정보통신대학이 지난 14일 경북도가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 ‘경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공모전’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독창적인 인공지능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대학생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에서는 총 3개의 학생팀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대회에 참가한 결과 대상과 장려상 2개를 수상함으로써 모든 참가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AI학부의 김현지(3학년)·유세희(3학년)·이나연(1학년) 및 김효리(컴퓨터정보공학부 1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오유수)은 ‘감정인식을 통한 꽃다발 애플리케이션’이란 주제로 코로나 블루 등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꽃 추천 내용의 아이디어를 구상해 대상을 수상했다.
AI학부의 홍한규(1학년)·정민욱(3학년)·윤성우(3학년) 학생팀(지도교수 오유수)은 ‘이미지를 통한 농작물 질병 인식 애플리케이션’ 주제로 귀농·귀촌 농부를 위해 농작물 질병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내용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교내 AIKoo동아리로 활동하는 권기범(1학년)·정석현(1학년) 학생팀(지도교수 류정탁)은 ‘인공지능 드론을 이용한 자율 방범’ 주제로 사용자가 앱으로 드론을 호출해 사용자의 주위에서 빛을 비춰주며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는 내용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오유수 대구대 AI학부 교수는 “수요자 중심의 AI 교육을 통해 조기에 학생들의 AI 실무 능력을 함양했다”면서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평균 1.5학년의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팀들이 수상해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