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부 각 부처와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지난 2018년 15건 247억원, 2019년 42건 1838억원, 2020년 69건 1116억원이 선정된 데 이어 4년 연속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매년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국판 뉴딜 등 정부 공모사업 동향에 맞춰 직원 대상으로 워크숍과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공모사업 유치 매뉴얼 제작, 관리카드 작성 등 정부 공모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공모사업에 대한 집중적 관리를 해온 결과이다.
올해 공모사업을 살펴보면 시민생활일자리 분야에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82억원) ▲신중년 일자리사업(44억원)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20억원) ▲노동복지회관 리모델링(46억원) ▲국가산업단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조성(20억원) 등이 선정돼 다양한 일자리 제공과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구영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51억원) ▲아주동 도란도란 컬쳐 앤 푸드센터(38억원) ▲과일테마섬 거제형 솔루션 팜(10억원) ▲반려동물 지원센터(18억원) ▲어촌뉴딜 300사업(100억원)이 선정됐고, 특히 어촌뉴딜사업은 정부예산 축소로 선정규모가 줄어들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개소(광리항, 유교항)가 선정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 환경관련 사업으로는 ▲재활용선별시설 현대화사업(4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32억원) ▲신재생 에너지 지역지원사업(9억원) ▲그린뉴딜 지중화사업(17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9억원)등이 선정돼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까지 대폭 절감해 친환경 도시 기반 조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빌리지 서비스사업(9억원) ▲ITS 고도화사업(34억원) ▲주민주도형 안전사고 대응시스템 구축(6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27억원) 등 시민들의 생활·안전, 문화복지 등 사회 각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된 주요 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동력 확보에 힘썼다.
특히, 단일사업 최대 규모인 ▲하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31억)은 국·도비 지원 규모만 280억원에 달하는 행정안전부 역점 사업으로 공모사업 기획 단계부터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설명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의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한국판 뉴딜,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등 외부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정부예산을 분석한 국고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편람을 제작하고, 담당자들의 공모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재원 확보는 지역발전 성장동력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전 방위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고성미래교육지원센터 삼락, 성인문해교실 학생 초청 창의목공 체험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애)은 12월 27일 고성미래교육지원센터 삼락(이하 삼락)에서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학생 대상 창의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거류초등학교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해오름반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개성톡톡! 도마만들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문해교육을 목공과 연계하여 나만의 특색있는 목공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62세에서 87세로 평균 연령이 78세이며, 저마다의 실력을 바탕으로 직접 가훈과 표어, 그림을 새겨 개성넘치는 도마를 제작한 후 서로 발표·공유하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본인들의 실력과 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큰 만족감을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고성군 마암면에 위치한 (구)삼락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지역 거점형 미래교육지원센터로서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미래교육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지난 6월15일 개관해 학생, 교직원, 유관기관 등 14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 후원자 감사서한문 발송
통영시는 2021년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에 동참해 주신 후원자 600여 명에게 서한문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통영시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500여명의 정기후원자, 60여명의 일시후원자의 기부로‘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모금액 4억1000만원과 성품 31건(2억1100만원 상당)을 포함해 총 6억2100만원의 성금‧품이 접수됐다.
통영시는 올해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의 모금액으로 총 11개의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사업을 2021년에 확대 시행해 1인가구의 건강증진 및 사회활동 참여로 사회관계망을 구축했다.
저소득층 대상 가구들에 대한 연계 지원 사업으로 적극적인 교육기회 보장 및 가계 부담을 완화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읍면동 지역특화사업 지원으로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정기탁의 경우 기탁된 현금‧현물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 월동비 지원, 초중고생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생필품 등으로 지원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서한문에는 후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내용이 발송되었으며, 통영시는 후원자의 따뜻한 나눔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