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선정한 ‘2021년 산림청 10대 뉴스’ 중 가장 관심을 끈 뉴스는 임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임업산림공익직불제법 국회 통과’로 나타났다.
다음은, ‘도시에도 산림복지를 확대하는 도시숲 법 시행’과 ‘지리산 둘레길ㆍ백두대간 트레일 등 4곳 국가숲길로 지정’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10대 뉴스는 올 한해 산림청이 배포한 보도자료(444건)를 대상으로 국민, 언론인, 산림청 직원 등이 15-17일 양일간 투표를 통해 선정하였다.
조사 결과, 임업인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림을 가꾸고 임업을 경영하는 활동이 공익적 기여 활동이라는 것을 인정받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 기여분의 보상을 통해 임업의 포기를 막고 산림 본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응답자들은 도시민의 산림복지혜택 확대를 위해 도시숲을 체계적으로 조성ㆍ관리하기 위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본격 시행에 주목했다.
이어, 상징성과 대표성이 큰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등 4곳의 국가숲길 지정 운영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민관협의회를 통해 산림 분야 탄소중립 전략안 수정,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숲 치유 지원 확대, 글래스고 정상 선언 동참 등 글로벌 산림복원 리더 국가로 발돋움, 코로나 극복 임업인 지원 ‘임업인 바우처’ 도입 등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이밖에, 동계올림픽 이후 지연된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복원 착수, 대면적 모두베기 차단하고 재해․경관 영향을 최소화하는 벌채제도 개선, ‘내 산을 팔고 매달 연금 받으세요’ , '연금지급식 사유림 매수 제도 도입!' 등이 선정되었다.
한편, 일반 국민들이 가장 주목한 뉴스는 ‘지리산 둘레길․백두대간 트레일 등 4곳 국가 숲길로 지정’을 선정하여 코로나19 시기 야외활동을 선호하면서 숲길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산림청 직원들과 언론인들은 ‘임업직접지불제 시행’을 가장 관심 있는 뉴스로 꼽았다.
산림청 정철호 대변인은 “올 한해 산림청 주요 뉴스를 보면서 산림청이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은 해임을 실감한다”면서 “2022년에도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혁신으로 국민 곁에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