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도 시민 건강을 책임질 예산이 최종 975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 전체 예산의 9.2%, 2021년 8497억원보다 1255억원 증액된 규모이다.
2022년도 예산은 △위드코로나 대비 공공보건의료 강화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룬 감염병 안전도시 구현 △시민 건강증진 △코로나19 이후 외식·생활서비스산업 활력회복 기반조성이라는 방향을 토대로 편성됐다.
신규 및 확대 시행하는 주요사업은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232억원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 57억원 △의료급여사업 6922억원 △코로나19 대응 36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309억원 △감염병 인프라 확충 77억원 △맞춤형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16억원 △자살예방 및 유족지원 22억 5000만원 △장애인 건강 지지체계 확립 11억 3000만원 △외식산업 활력회복 6억 2000만원 △뷰티산업 육성 5억 5000만원 △어린이 급식 위생관리 33억원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촘촘하고 탄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적재적소에 반영해 시민 중심의 건강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