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28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가족센터SOC 공간구성에 대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가족센터SOC 공간구성 공모전은 가족센터SOC 건립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가족센터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가족센터SOC는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다.
수성구는 이번 공모전에서 (가칭)수성행복드림센터의 대규모 복합화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행복드림센터는 수영장이 포함된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청소년 특화도서관, 주거지 주차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가족센터는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가족 상담·교육·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대·이웃 간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앞으로 자녀 돌봄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와 부모를 위한 마더센터도 설치해 가족·양육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즐겁고 편하게 가족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가족센터 운영 위·수탁 계약 체결
수성구는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마음재단’과 수성구가족센터 운영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함께하는 마음재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5년간 수성구가족센터의 시설 관리와 사업 전반을 운영한다.
가족센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해 가족 상담·교육·돌봄 등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가족센터를 기반으로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좋은병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전달
더좋은병원은 29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재활중점 병원으로 개원한 더좋은병원은 재활 치료 병동 및 재활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