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축하금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가정의 첫째, 둘째 자녀에게 10만원씩 지급된다.
입학축하금을 받으려는 학생은 오는 3월 2일∼4월 29일 입학하는 초등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지역화폐인 '하동사랑상품권' 종이형 또는 모바일로 지급된다.
군은 해당 사업의 신청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학 예정 아동 가정에 지원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고, 초등학교 예비소집일과 입학일에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필요한 책가방·문구류 등 구입에 입학축하금이 쓰인다면 학부모에게 작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생애 최초로 학교에 가는 아동을 축하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2023산청엑스포 대비 동의보감촌 도로변 정비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2023년 열릴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대비해 산청군 출입관문인 산청IC 일원과 동의보감촌으로 향하는 도로변의 가로수를 정비했다.
현재 동의보감촌으로 향하는 길목과 산청IC 인근에는 소나무 공원을 비롯해 벚나무와 영산홍, 배롱나무, 이팝나무 등의 가로수가 심겨져 있다. 산청군과 금서면은 해당 지역 가로수의 생육증진을 위해 시비작업을 진행했다.
산청군은 또한 2년여 전부터 2023산청엑스포를 대비해 지역 곳곳에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경관 꾸미기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산청읍 관문격인 산청소방서 맞은편 잔여부지에 키큰 노송과 팽나무 등을 심어 소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나무 아래에는 구절초를 식재해 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춰 개화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예정이다. 소방서 왼편 부지에는 200년 된 살구나무 두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산엔청복지관에서 내리교 입구까지 2㎞길이의 도로변에는 복숭아나무가 심겼다.
소공원 조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의보감촌으로 향하는 관문인 금서면과 생초면으로 이어진다. 산청IC 진출입로 주변과 약초축제 광장 주변에는 소나무숲이 조성돼 있으며, 동의보감촌으로 향하는 길목인 생초면 평촌마을 어귀에서 동의보감촌 입구까지 도로변 2㎞에는 기존 산수유 나무 아래에 구절초와 꽃잔디를 심었다.
또한 생초면 압수마을 인근 도로변에도 소나무와 살구나무, 상수리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심어 마을 경관을 새로이 했다. 이와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관문인 시천면 진입로를 확장하고 회전교차로를 만드는 한편 소공원을 조성, 이곳에서부터 선비문화연구원을 거쳐 덕천강 강변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재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봄을 준비하는 시비작업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로 산청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산청군의 첫인상인 가로수를 더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2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부과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1월 1일자 기준으로 2022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1만 238건 1억 2800만원을 부과고지 했다.
등록면허세(면허분) 세액은 면허 종류에 따라서 전년과 동일하게 1종 2만 7000원, 2종 1만 8000원, 3종 1만 2000원, 4종 9000원, 5종 4500원이다.
매년 1월 부과되는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1월 1일 현재 인·허가 및 신고 등 행정청으로부터 면허를 받은 자에게 부과 되는 것으로 납부기간은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납기 내 납부 하지 않으면 가산금 3%가 가산된다.
군은 이번 고지서도 전년도부터 시행중인 연세 많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고려한 큰 글씨 고지서로 발송돼 납세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납부는 현금자동인출기, 본인 명의 통장 및 신용카드, 은행방문 없는 비대면 위택스, 가상계좌를 통한 전자납부가 가능하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