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계명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계명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1-14 14:57:47

대구보건대, 정시모집 경쟁률 ‘3.6대 1’…지난해 보다 상승

대구보건대 2022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3.6대 1을 기록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1.14
대구보건대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424명 모집에 1517명이 지원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2.7대 1에 비해 상승했다.

일반전형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 주간 55대 1·야간 34대 1, 치위생과 주간 38대 1, 임상병리과 주간 30대 1, 간호대학 간호학과 주간 28대 1, 방사선과 주간 23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총 307명이 지원해 수시모집 1313명을 포함, 모두 1620명의 대학졸업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학력유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 주간 66대 1·야간 34대 1, 간호대학 간호학과 주간 15대 1, 방사선과 주간 14대 1로 대학 졸업자가 전문대학에 재입학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높은 경쟁을 치렀다.

권덕문 대구보건대 입학처장(방사선과 교수)은 “매년 입학자원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취업을 위한 보건·의료 계열 학과의 강세가 이어졌다”며 “결국 전문대학이 해야 할 일은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전문교육을 실현해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정시모집 경쟁률 ‘1.69대 1’…작년보다 소폭 상승

대구과학대 정시모집 경쟁률이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1.69대 1을 기록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2.01.14
대구과학대 2022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정원내 490명 모집에 827명이 지원해 1.6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24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경쟁률이다.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이며 치위생과 일반고전형 2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해 1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물리치료과 일반고전형 13대 1,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11.6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국방기술행정과 특기자전형이 2명 모집에 19명 지원해 9.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아동청소년지도과(야간) 일반고전형 1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5대 1로 뒤를 이었다.

공학계열에서는 최근 다수의 지적공무원 배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측지정보과 일반고전형 1명 모집에 8명이 지원해 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건축인테리어과 일반고전형은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과학대 김영식 입학학생처장은 “정시모집 지원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 여파로 매우 어려운 입시 환경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 하락이 예상되지만 파격적인 장학 프로그램 운영과 온라인 입시 박람회 상시 개최, 온라인 1대 1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대구과학대만의 특화된 수험생 맞춤형 입시홍보 전략을 수립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영양사 국가고시 ‘고득점 합격자’ 배출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졸업생 하은서씨. (계명문화대 제공) 2022.01.14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가 최근 치러진 영양사 국가고시에서 고득점 합격자을 배출했다.

합격의 주인공은 작년 2월 식품영양조리학부를 졸업한 하은서(22)씨로 지난 4일 발표된 제45회 영양사 국가고시 결과에서 220점 만점에 213점으로 합격했다.

하은서씨는 수석 합격자 점수인 215점과는 불과 2점 차인 고득점으로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양사 국가고시 한 달 전부터 하루에 8~9시간 공부에 매진했다는 하은서씨는 “여러 권의 책을 얕게 공부하기보다 한 권의 책을 보더라도 완벽히 이해하고 내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학창시절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교수님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한 것이 주효했다”며 고득점의 비법을 전했다. 

이번 시험 결과로 자신감이 생겼다는 하은서씨는 “바로 취업하기보다는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전공 전공심화과정 이수 후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영양교사 임용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60년의 오랜 전통과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기반으로 2년제 대학 중 전국 최초로 2019년에 한국영양교육평가원으로부터 영양사교육과정 인증·평가를 획득했다. 

매년 다수의 영양사 국가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급식관리 영양사, 초·중등 영양 교사, 임상영양사, 식품산업 분야 영양사, 연구직 영양사 등 식품영양 분야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계명대,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전문 기관으로 ‘앞장’

계명대가 2022년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계명대 제공) 2022.01.14
계명대가 ‘2022년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사업(R-WeSET2.0)’ 사업에 대경강원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R-WeSET2.0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의 역량을 향상해 신기술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4개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한 이번 사업에 계명대는 대구대와 한림대가 함께하며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국비 5억 원, 시비 1억 2000만 원, 도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3년 동안 사업을 수행하고 평가를 통해 추가로 3년의 사업이 진행돼 최장 6년간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계명대는 김은정(도시계획학전공) 교수를 사업총괄책임으로 두고, 사업단을 구성해 자기주도형 공학 프로그램 및 신기술분야 실무역량 전문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여중고생을 위한 이공계 친화적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하고 여대생 특화 취업 진로 지도교육으로 전공 연계 취업도 유도할 계획이다.

김은정 교수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여성의 이공계 분야 진학 및 사회진출의 성별 격차를 감소하고,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의 저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공계 여성 인재의 유입 및 역량 확대를 통해 지역 여성 인재의 신기술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WISET사업단은 지난 2017년부터 5년동안 대구·경북지역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여성 인재 진출 및 활용촉진 사업(R-WeSET)을 진행했으며, 올해 R-WeSET 2.0사업에 선정돼 후속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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