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선사시대 랜드마크인 ‘2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 조형물에 도령모자를 씌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는 앞으로 다가올 설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모습을 떨쳐버리고 새 출발하는 좋은 시작점이 되길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동안 달서구는 선사시대로 관광콘텐츠인 거대 원시인의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상생활 복귀’, ‘조용하고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기’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꺾일 듯 꺾이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임인년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듬뿍 받아 코로나19 위기를 모두 잘 극복하길 바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