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공설봉안당을 ‘임시 휴관’ 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신 참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 전인 17일부터 30일까지 사전성묘기간을 운영해 미리 참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전성묘기간에는 1일 참배 가능 인원 및 참배시간은 1회 4인 가족 20분으로 제한한다. 또 추모관 내 제례실과 휴게실은 폐쇄하고 음식 취식은 금지한다.
아울러 비대면 추모 방식으로 참배를 원하는 시민들은 각자 집에서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온라인(사이버) 성묘를 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운영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상에 헌화, 분향이 가능하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의 확산 증가로 공설봉안당은 임시휴관인 만큼 온라인성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국제사격장, 사격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지훈련 유치
대구시설공단 대구국제사격장이 사격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격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은 지난 13일부터 총 14일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동계 집중훈련에 들어갔다.
대구국제사격장은 10m 80사대, 25m 60사대, 50m 80사대, 10m 결선 10사대, 클레이 복합 4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최고의 사격 전지훈련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또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편의증진을 위한 선수전용 헬스장과 복합 체육시설, 숙소, 구내식당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용하는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대구국제사격장에서는 오는 11월, 국제 사격대회인 2022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대구국제사격장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격인재발굴과 등용문 확대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국립대구과학관 ‘하나, 둘, 셋! 바퀴의 과학’특별기획전 개최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18일부터 5월 29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하나, 둘, 셋! 바퀴의 과학’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00여 년간 인간과 함께하며 지구 곳곳에 두 바퀴의 자취를 남긴 자전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1부는 ‘자전거 시계’, 2부는 ‘자전거 추억’, 3부는 ‘자전거 모임’, 4부는 ‘자전거 과학’으로 나눠져 있다.
1부 ‘자전거 시계’에서는 달리는 기계라 불리는 최초의 자전거 셀레리페르, 핸들을 달아 좌우로 자유롭게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드라이지네부터 연결봉과 페달을 장착한 맥밀런과 미쇼형 자전거, 큰 바퀴로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오디너리, 현대 자전거의 기본 형태인 세이프티 자전거까지 세계 자전거의 발전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
2부 ‘자전거 추억’에서는 조선으로 건너온 자전거 이야기, 민족의 애환을 담은 엄복동 자전거, 서민의 발을 대신한 배달용 자전거, 대통령의 전기자전거까지 자전거에 얽힌 기억과 추억을 감상할 수 있다.
3부 ‘자전거 모임’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용도의 자전거, 핸들 또는 안장이 없는 자전거, 생김새가 특이한 자전거 등 다양한 자전거의 형태를 관찰할 수 있다.
4부 ‘자전거 과학’에서는 과학기술 발전에 힘입어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온 자전거에 얽힌 과학적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