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올해 관내 유-초-중-고-특수 161개 공립학교에 학교운영비 779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학교운영비는 신설 학교 4교(솔빛초병설유, 집현유, 집현초, 집현중) 개교와 학급 수(141학급), 학생 수(3,964명) 증가에 따라 지난해 대비 105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주요 내용은 ▲돌봄 및 방과후학교 지원 (77억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39억원)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등 학교 자율사업 지원 (27억원)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실질적인 권한을 강화해 교육력을 높이고 목표한 성과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영권 조직예산과장은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자율적인 예산편성권과 운영권이 필수적인 만큼 학교의 권한을 보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