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올해 모든 아이의 안전과 배움,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교육의 지속 추진과 미래교육 기반의 공고화를 통해 ‘교육특별자치시’ 세종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배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세종교육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선 미래교육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기로 했다. 행복한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세종교육의 청사진인 ‘2030 세종미래교육’을 추진한다.
학교가 교육의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에서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시작하고, 학교 곳곳에서 다양한 배움이 실현되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공간을 혁신하는 세종꿈마루 사업도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꾸준히 추진한다.
아이다움유치원교육과정에서 생각자람초등학교교육과정, 나다움성장중학교교육과정, 미래지음고등학교교육과정으로 이어지는 세종형 성장단계별 창의적 교육과정 전반에, 함께돋움특수교육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공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기후위기 대응 교재 개발, 탄소중립시범학교 운영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추진한다. 세종의 아이들이 국제사회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의 역량을 갖추도록 더욱 힘쓸 방침이다.
다음으로, 혁신교육으로 학교자치의 힘을 키우고 교육주체의 참여를 넓힌다.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환경의 변화에도 학교가 오롯이 가르치고 배우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배움터를 만든다.
학교자치 한마당과 같이 혁신학교의 성과를 일반 학교와 공유해 모든 학교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인다.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고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학교자체평가를 고도화하기 위해 개선 방안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책임교육으로 안심교육을 실현하고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한다.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결손을 신속히 해소하고 모든 아이의 배움과 성장이 지속되도록 교육회복에 최선을 다한다.
교육회복을 적시 추진하고 기초학력 역시 꼼꼼히 챙겨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한다. 세종의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받도록 유치원-어린이집 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통합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학습도시 세종에서 교육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의 꽃을 피운다.
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여, 교육공동체의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교육문화를 조성한다.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도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며 시민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 역시 확산해 나간다.
세종교육이 지난 10년의 성과에 더해 진일보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교육의 모범이 되도록 세종시법 교육 분야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