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는 지난 30일에 이어 또 다시 일일 확진자 발생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경북은 지난 27일 이후 나흘 연속 5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81명이 늘어난 3만 306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0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85명이다.
지난 30일 404명이 완치되면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2만 6283명이며,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58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확진자로는 10대 미만 15.9%, 10대 15.9%, 20대 18.6%, 30대 12.5%, 40대 14.7%, 50대 10.9%, 60대 이상 11.5%이다.
대구 의료기관 등의 병상가동률은 47.6%로 위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5.4%, 감염병전담병원 59.3%, 생활치료센터 39.9%이다.
고위험 감염취약시설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서구 A의료기관 관련 13명, 서구 B의료기관 관련 12명, 달성군 A요양복지시설 관련 5명, 달서구 B요양복지시설 관련 5명이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4.4%, 2차 82.9%, 3차 47.2%이다.
경북에서는 이날 0시 현재 21개 시·군에서 587명(해외유입 4명 포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구미 130명, 포항 111명, 경산 74명, 칠곡 72명, 안동 41명, 경주 39명, 김천 22명, 영주 17명, 청송 14명, 영천 12명, 상주 11명, 군위 9명, 청도 8명, 의성 4명, 영덕 4명, 고령 4명, 성주 4명, 문경 3명, 예천 3명, 울진 3명, 영양 2명이다.
경북은 최근 1주일간 3471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돼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95.9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602명으로 분류됐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