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 진안, 무주, 장수)이 설날 진안 금당사를 찾아 원행(7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했다.
안 의원은 지난 1일 진안군 동향면 고향 집에서 설을 지내고, 마령면 마이산 자락에 위치한 금당사를 찾아 신년 인사와 불교계 현안 등을 주제로 차담회를 가졌다.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금당사 회주스님을 맡고 있는 원행은 “올해는 선거의 해로 지역과 계층간 갈등과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돼 많은 중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종교가 중심이 돼 국민들의 마음에 위안이 돼야 한다”전고 했다.
원행 총무원장은 또 “이곳 금당사는 지난 1997년 괘불탱(탱화)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고, 지난해 11월 세조 3년 하사한 강진 무위사 감역교지(康津 無爲寺 減役敎旨)가 역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며 “종교가 전통 문화재를 보존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의원은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족문화를 바탕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빛나는 문화강국이 됐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대위는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배 의원)를 설치해 문화재의 보존, 전승, 향유를 위한 종합적인 국가지원체계를 입법 로드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