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 따르면 매년 연초에 면동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에게 시정을 설명하고 질의‧답변하는 시정설명회를 실시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되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이번 온라인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 영상은 변광용 거제시장의 인사말과 함께 민선 7기의 지난 3년 6개월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업무의 성과와 글로벌 거제 르네상스를 열어가기 위한 2022년 시정 주요계획에 대해 알기 쉬운 설명과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상에서 변광용 시장은 “KTX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한아세안국가정원 등 기회를 활용해 조선이라는 심장에 관광과 4차산업이라는 새로운 심장을 더해 조선업의 부활과 미래로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항상 낮은 자세로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묵묵히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시정설명회 영상은 거제시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거제점빵)에 게시되어 있어 관심 있는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볼 수 있으며, 거제시정에 대해 궁금한 점, 바라는 점 등 시민들의 의견은 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자유롭게 전화나 구두로 건의할 수 있다.
◆거제시, 설명절 전후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 총력
거제시(부시장 박환기)는 설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신속항원검사 추진현장을 점검했다.
2월 3일 신속항원 검사 후 PCR 검사’로 개편된 진단검사체계 본격 시행 전 시범시행(1/29~2/2) 중인 보건소 신속항원검사소를 찾아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본격 시행 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현장대응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시범운영기간 중 신속항원검사 수(2월 1일 기준)는 1143건이며, 양성13건 확인 후 PCR 검사로 연계해 최종 13건 양성 확인했다.
설연휴 직후인 3일부터는 기존에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PCR검사는 60세 이상,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 대상자만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한다.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신속항원검사소에서는 관리자 감독 하에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비는 무료다.
한편 거제시는 설명절 전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시민 온라인 홍보를 전개하고 위생업소,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을 강화했다.
또한 설명절 선별진료소 운영, 충해공원묘지 및 추모의집 방역강화 조치 등으로 연휴기간 방역대응했다.
박환기 부시장은“전국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우리시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행정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 고비를 넘기려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확산 위험이 있는 모임 등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