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예비후보는 “청년의 미래와 대구 중·남구의 새로운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K-문화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문화 콘텐츠 기업 200개 유치와 고용인력 1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청 이전 후 부지와 성내동, 동인동 일대에 문화 관련 인프라와 공공기관을 유치할 것”이라며 “아울러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창업타운 조성과 ‘에콜42’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약에는 뮤지컬 전용극장과 소극장 스퀘어, 다목적 전시시설 등을 구축하는 3대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정보원 등의 문화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가 포함돼 있다.
또 문화콘텐츠 플랫폼 사업 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의 문화산업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백 예비후보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세계적인 IT프로그램 개발자 양성기관인 ‘에콜42’를 지역으로 유치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백수범 변호사를 영입했다.
백 예비후보는 1978년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태어나 대구 중·남구에서 성장했다.
대구초, 대명초, 심인중, 대구고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