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3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소화설비의 이산화탄소 유출사고처럼 시민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화재 시 전기시설과 시설물에는 안전할지 몰라도 시민들의 안전에는 굉장히 위험해 이미 교체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시민의 안전이 달린 중요한 사안인 만큼 국비는 국비대로 확보를 추진하되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대구시부터 인체에 무해한 소화설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오미크론 확산으로 오늘부터 진단검사 체계가 바뀌고, 의료대응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바뀌는 의료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까지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