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환경기술공학과, 미세플라스틱 연구로 SCIE급 학술지 게재
대구대 환경기술공학과 학부생들이 수행한 미세플라스틱 분석법 개발에 관한 연구 내용이 최근 화학공학 분야의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주인공은 논문 공동게재자인 임세정·김혜인·권지혜씨로 환경기술공학과 소속의 환경에너지 연구실(지도교수 김영민)에서 미세플라스틱 분석 및 대응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세탁과정에서 섬유로부터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정성·정량분석 연구를 수행했고, 관련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이 SCIE급 저명 저널에 게재됐다.
이 논문(제목: Selective solvent extraction and quantification of synthetic microfibers in textile laundry wastewater using pyrolysis-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은 섬유의 세탁과정에서 생성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종류와 양을 신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섬유의 생산·유통·소비·사용·세탁·재활용·폐기에 걸친 전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분석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김영민 대구대 환경기술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2년에 걸친 연구 기간 내내 웃음을 읽지 않고 열정으로 연구에 임한 결과로 교수자로서 보람을 크게 느낀다”면서 “최근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화학·환경 기기분석 분야에서 핵심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환경기술공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한국환경분석학회에서 첨단 분석기기를 이용해 실험용 쥐의 생체기관(간) 내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미세플라스틱 및 미세섬유 분석법 개발, 미세플라스틱 대응 환경기술 개발, 폐자원 에너지화 등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계명문화대 학생들, 작년 각종 대회서 435개 상 휩쓸어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지난해 열린 각종 대회에 참가해 295명이 435개의 상을 받았다.
1일 1.19개꼴로 상을 받은 셈이며, 1위 수상만 88회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생활체육학부 강민경(여·21) 학생은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 2인조 1위, 단체 종합우승으로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제39회 남녀종별 볼링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4차례 1위를 수상했다.
또한 식품영양조리학부 곽세동(25) 학생은 제18회 향토식문화대전 국제탑쉐프그랑프리 대회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11개의 상을 받아 최다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승호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많이 축소되고 제한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교수님들의 실무중심 교육과 각별한 관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 같은 성과는 대학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앞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나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최근 2021년 각종 대회에서 대학의 위상을 빛낸 수상자 295명에게 입상성적에 따라 총 2495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 2022년 1학기 아카데미 열어
계명대가 시민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문을 연 ‘계명시민교육원’의 박물관대학에서 2022학년도 1학기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아카데미는 ‘스페인의 역사문화 속으로’를 주제로 한 ‘역사문화 아카데미’와 ‘삼국유사의 현장 속으로’를 주제로 한 ‘특화 아카데미’다.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2021년 1학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대구시민과 재학생을 위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의 특화 아카데미가 더 해져 문화유적답사와도 연계해 체험과 교육이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알타미라 동굴벽화 ▲스페인의 역사와 종교-유럽의 첫 번째 태양, 스페인 ▲대항해시대를 이끈 스페인, 아메리카를 경영하다 ▲인류의 바이블, 돈키호테 ▲프라도 미술관에서 만나는 걸작-엘그레코, 벨라스케스, 고야 ▲스페인의 음악과 플라멩코 ▲지중해 음식과 정열의 축제 속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스페인의 도시와 건축이야기-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빌바오 등을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가지고 2차례의 문화유적 답사도 계획하고 있다.
특화 아카데미는 3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삼국유사’의 구성과 가치 ▲감산사 이야기 ▲의상과 전 황복사지 이야기 ▲청도 운문사와 다섯 갑사 이야기 ▲신라의 국가사찰 황룡사 이야기 ▲만파식적과 백률사 이야기 ▲원효와 분황사 이야기 ▲명랑법사와 호국사찰 이야기-사천왕사, 금광사, 원원사 ▲승전과 김천 갈항사지 이야기 ▲원성왕과 숭복사지, 원성왕릉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두 차례의 문화유적답사를 예정하고 있다.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에서 진행하는 2개의 아카데미는 개강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계명대 행소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각각 18만 원이다.
아카데미를 마치고 나면 수료생에게는 특별회원증을 발급하고 무료강좌 초대, 문화유적답사 및 사회교육프로그램 우선 선정, 전시회 및 문화행사시 초청, 박물관 시설 할인 혜택 등도 주어질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최근 기업지원과 디자인 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 체결에는 대구한의대 박수진 산학부총장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김윤집 원장을 비롯해 대구한의대 오인균 공공디자인협업센터장,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서혁수 진흥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 화장품, 식품, 의료 관련 지역기업 디자인 지원 ▲디자인 전문 인력양성 ▲지역기업 비대면 마케팅 디자인 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대구한의대 박수진 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교내 가족기업들이 요구하는 디자인 개발 및 비대면 마케팅 디자인 개발과 관련해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 지역사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