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지자체 스스로 혁신적 역량을 발휘해 발전 방향을 모색, 정부혁신에 부응하고 주민체감형 성과창출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기관장 리더십 부문에서 7점 만점 중 6.7점을 기록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보성군은 ‘완전히 새로운 보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변화와 혁신에 힘을 쏟아 왔다.
참여자치 실현을 위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인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성공 추진으로 변화를 주민과 함께 만든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은 전라남도가 벤치마킹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됐다.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산업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도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녹색환경대상 종합대상 등을 수상했다.
보성군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도전을 위해 ▶혁신어벤져스 구성, ▶공공자원 개방, ▶공동체 활동지원, ▶우리동네 홀로계신 어르신 우리가 돌본다, ▶부서‧읍면 협업 현장지원 및 협업포인트와 같은 혁신사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정부혁신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참 뿌듯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짐을 덜 수 있도록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혁신평가는 △기관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4개 지표를 민간전문가 및 일반국민이 참여한 평가단이 평가를 실시하였다.
보성=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