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기후위기시계, 지구촌 기후위기 상황 남의 일 아니네

김해 기후위기시계, 지구촌 기후위기 상황 남의 일 아니네

기사승인 2022-02-14 09:58:19
김해시가 지역 내 설치한 대형전광판에 7년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기후위기시계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일상생활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일명 '탄소 중립 실천 의지'를 시민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서다.


기후위기시계로 지구촌 기후위기 상황이 남의 일이 아님을 경고한 것이다.

기후위기시계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1.5℃ 상승하면 인류를 포함해 모든 생명체들이 위험에 직면하는 만큼 지구 평균온도가 1.5℃에 이르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이른바 '인류 경고 시계'인 셈이다. 

현재 지구 평균온도가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대략 7년 5개월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매월 변동되는 기후위기 시간을 김해 관문인 동김해와 서김해IC, 유동인구가 많은 김해시보건소에 설치한 3개 전광판에 내보내고 있다.

이정언 기후대기과장은 "매년 증가하는 지구촌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현재 지구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했다. 앞으로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려면 탄소 중립을 실천하려는 시민들의 의지가 중요하다. 지구 온난화 위험성을 알리고자 기후위기시계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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