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 이용시 방역택시 지원

대구시,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 이용시 방역택시 지원

기사승인 2022-02-17 14:51:40
대구시는 18일부터 자차 이용이 곤란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방역택시를 지원한다. (대구시 제공) 2022.02.17

대구시는 오는 18일부터 자차 이용이 곤란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방역택시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1일부터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월 말까지 총 5개소의 외래진료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18일부터 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외래진료센터에 방역택시 16대 지원을 시작으로 칠곡경북대병원, 대구보훈병원 외래진료센터에도 방역택시 10대를 추가 지원하는 등 총 26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방역택시는 권역별 외래진료센터 개소당 2~4대를 전담 배차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수송대상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대면진료가 필요한 재택치료자 중 자차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집중관리군을 우선배차 한다.

이용방법은 권역별 지정 외래진료센터 진료예약 신청 시 방역택시 이용을 희망할 경우 전화 등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방문일시에 맞춰 지정택시가 자택을 방문, 이용자 탑승 후 외래진료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고 대면진료가 종료될 때까지 대기한 후 당초 이용한 차량을 통해 자택까지 안전하게 복귀한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요금과 동일하며 대기시간 등 이용자가 탑승하지 않는 시간동안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또 외래진료센터 내 승하차 시에는 방역택시가 일반인과의 동선을 분리해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외래진료센터 방문 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역택시 이용으로 이동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진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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