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국립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남원 설립’을 윤석열 대선후보 공약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제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2일째인 지난 16일, 윤석열 후보는 전북 첫 유세에서 전북 8대 공약 발표와 함께 국립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설립을 약속했다.
국립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은 남원시 운봉읍 일대에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만 2,000억원에 달한다.
남원을 엘리트 체육과 국민 생활체육의 통합 거점으로 유소년, 중고등 스포츠선수단 등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육상, 야구, 테니스, 승마 등을 비롯한 26개 종목을 훈련할 수 있는 시설과 재활센터,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비시즌 기간에는 일반 국민도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이용호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을 전적으로 지지했던 전북은 오히려 민주당에 홀대를 받으며 소외되고 낙후됐다”며 “이번 공약은 전북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원 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 설립을 시작으로 호남과 남원·임실·순창의 현안 사업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선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윤석열 후보의 진심과 노력이 호남 민심에 닿고, 호남의 실질적인 정치변화와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